살 때 확인할 것
- 튀길 기름인지 볶거나 무칠 기름인지 먼저 정하세요.
- 튀김이라면 발연점이 높은 것을 고르세요 — 콩기름·카놀라유·해바라기유가 230도 위입니다.
- 포장 뒤 식품유형과 원재료를 확인하세요.
- 빛을 막는 포장과 다 쓸 수 있는 크기를 고르세요.
용도와 보관법
| 항목 | 버진 올리브유 | 포도씨유 | 콩기름·옥수수유 | 카놀라유 | 해바라기씨유 |
|---|---|---|---|---|---|
| 발연점 | 180도 | 220~230도 | 230~240도 | 240~250도 | 250도 |
| 튀김에 | 맞지 않습니다 | 됩니다 | 됩니다 | 됩니다 | 됩니다 |
| 오메가-3 (100g당) | 0.71g | 0.36g | 6.56g | 11.32g | 0.34g |
| 오메가-6 (100g당) | 8.19g | 69.50g | 50.73g | 19.84g | 57.26g |
튀길 기름과 무칠 기름은 다릅니다
튀김은 160~180도에서 오래 가열합니다. 그래서 발연점이 200도를 넘는 기름을 씁니다 — 콩기름,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가 그쪽입니다.
버진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180도로 낮은 편입니다. 드레싱이나 마무리에 뿌리는 자리에 맞고, 튀김에는 맞지 않습니다. 같은 올리브유라도 정제한 것은 발연점이 더 높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발연점이 훨씬 낮습니다. 볶는 기름이 아니라 마지막에 몇 방울 넣는 기름입니다.
발연점을 넘기면 연기와 함께 그을음이 생깁니다. 기름에서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거나 기름을 바꿔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기름을 몇 번 다시 쓸 수 있나
건국대 김진만 교수팀이 튀김 재료와 기름 종류에 따라 산가와 과산화물가가 어떻게 변하는지 쟀습니다. 산가는 기름이 얼마나 상했는지를 보는 숫자입니다.
돼지기름과 콩기름은 돈가스를 40회, 감자튀김을 50회 튀겼을 때 기준에 닿았습니다. 채종유(카놀라유)는 돈가스 50회·감자튀김 70회, 팜유는 돈가스 90회·감자튀김 100회였습니다.
같은 기름이라도 무엇을 튀기느냐로 두 배 가까이 달라집니다. 고기를 튀기면 기름이 더 빨리 상합니다. 기름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식품공전 기준은 산가 5.0mg KOH/g 이하, 과합산물가 60meq/kg 이하입니다. 집에서 이 숫자를 잴 수는 없으니, 색이 짙어지고 끈적해지거나 낯선 냄새가 나면 버리세요. 위 숫자는 업소 기준이고 집에서 그만큼 쓸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기름마다 크게 다릅니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 DB 기준으로 100g당 오메가-3(알파-리놀렌산)는 카놀라유가 11.32g, 콩기름이 6.56g입니다. 포도씨유는 0.36g, 해바라기유는 0.34g으로 거의 없습니다.
반대로 오메가-6는 포도씨유가 69.50g, 해바라기유가 57.26g, 콩기름이 50.73g으로 많습니다.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구성이 다릅니다. 매일 쓰는 기름 하나를 정한다면 이 숫자를 견줘볼 만합니다.
참고로 들기름은 오메가-3가 100g당 62.10g으로 다른 기름과 자릿수가 다릅니다. 다만 들기름은 볶는 기름이 아닙니다.
식용유 살 때 볼 것
- 튀길 기름인지 볶거나 무칠 기름인지
- 발연점
- 포장 뒤 식품유형과 원재료
- 빛을 막는 포장인지
- 다 쓸 수 있는 크기인지
궁금한 점
올리브유로 튀겨도 되나요?
버진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180도로 낮아 튀김에 맞지 않습니다. 튀김은 160~180도에서 오래 가열합니다. 정제한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더 높습니다.
튀긴 기름은 몇 번까지 쓸 수 있나요?
무엇을 튀겼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한 연구에서 콩기름은 돈가스 40회·감자튀김 50회에서 기준에 닿았습니다. 집에서는 색이 짙어지고 끈적해지거나 낯선 냄새가 나면 버리세요.
포도씨유가 몸에 제일 좋은 기름인가요?
오메가-6가 100g당 69.50g으로 기름 중에 많고 오메가-3는 0.36g으로 거의 없습니다. 발연점이 높아 튀김에는 좋지만 '제일 좋은 기름'이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기름에서 연기가 나야 잘 달궈진 건가요?
연기는 기름이 발연점을 넘었다는 뜻입니다. 그을음과 좋지 않은 것이 생기기 시작하는 지점이라 불을 줄여야 합니다.
참고한 자료
컨슈머와이드 — 식용유별 발연점을 아시나요? (기름별 발연점, 2016-02-16)
의학신문 — 돈까스 튀길 땐 감자튀김보다 식용유 더 자주 교체해야 (건국대 김진만 교수팀, 식품공전 산가 기준, 2017-05-31)
국가표준식품성분 DB 10.0 기준 식용 기름별 오메가-3·오메가-6 함량 정리
CJ 뉴스룸 —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뭐가 다른 거지? (만드는 회사의 설명, 2022-11-07)
내용 수정 · 202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