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때 확인할 것
- 볶음·조림·튀김 중 만들 요리에 맞는 품종을 확인하세요.
- 껍질이 녹색이거나 싹이 나고 쭈글거리는 것은 피하세요.
- 튀김용은 포장의 용도 표시도 확인하세요.
용도와 보관법
전분이 많은 감자와 왁시한 감자는 요리가 다릅니다
전분이 많고 수분 비율이 낮은 감자는 익으면 포슬하고 쉽게 부서집니다. 튀김, 으깬 감자, 오븐 구이에 잘 맞습니다.
수분이 많고 찰기가 있는 감자는 익혀도 모양이 잘 유지돼 조림, 샐러드, 국에 쓰기 편합니다.
한국 마트에서 품종이 표시된다면 품종 특성을 확인하는 것이 큰 감자, 예쁜 감자보다 훨씬 유용한 정보입니다.
튀김용 감자는 당 함량도 중요합니다
감자 속 환원당이 많으면 고온에서 더 빨리 갈색이 되고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산업용 감자튀김 품종은 전분뿐 아니라 낮은 환원당과 튀김색까지 중요한 품질기준으로 봅니다.
즉 튀김용 감자는 단순히 큰 감자가 아닙니다.
녹색은 엽록소지만 경고신호입니다
감자의 초록색 자체는 독성물질이 아니라 엽록소입니다.
하지만 빛에 노출돼 녹화될 때 글리코알칼로이드도 함께 증가할 수 있어 녹변은 좋은 경고신호입니다.
작은 국소부위는 넉넉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넓게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많고 쭈글거리는 감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싹과 눈 주변을 가볍게만 도려내지 않습니다
글리코알칼로이드는 싹 자체뿐 아니라 껍질과 눈 주변에 더 많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싹이 난 단단한 감자를 사용할 때는 싹과 주변을 넉넉하게 제거합니다.
강한 쓴맛이나 목을 자극하는 느낌이 나면 먹지 않습니다.
냉장보관 지침은 기관마다 달라졌습니다
EU 규정(2017/2158)은 업체 저장 온도를 품종에 맞추되 6°C 이상으로 두라고 정합니다. 온도가 낮으면 환원당이 늘어 고온 조리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영국 FSA는 가정 저장 연구를 검토한 뒤, 예전에는 냉장 보관을 권하지 않았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면 냉장고와 서늘하고 어두운 곳 중 골라도 된다고 지침을 바꿨습니다.
따라서 헤이쉐프에서는 감자는 절대 냉장 금지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튀김·로스트처럼 고온 조리를 주로 할 감자라면 빛을 피한 서늘한 저장이 여전히 이해하기 쉬운 보수적 선택입니다.
튀김 전에 물에 담그면 전분과 일부 당이 빠집니다
감자를 잘라 물에 담그고 헹구면 표면의 전분뿐 아니라 일부 수용성 당도 줄일 수 있습니다. EU 규정은 감자튀김용으로 찬물에 30분~2시간 담갔다가 헹구는 것을 저감 조치로 적어두고 있습니다.
고온 튀김·로스트에서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기를 충분히 닦은 뒤 조리합니다.
갈색이 진할수록 맛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온 조리에서는 황금빛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크릴아마이드 노출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특히 얇은 감자 조각은 표면적이 커 빨리 짙어지므로 주의합니다.
궁금한 점
감자는 큰 것이 더 좋다?
크기보다 품종과 전분 특성이 중요합니다.
초록색은 그냥 껍질 색이라 먹어도 된다?
녹변은 글리코알칼로이드 증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경고신호입니다.
감자는 절대 냉장하면 안 된다?
현재 기관별 지침이 다릅니다. 목적과 보관기간을 봐야 합니다.
튀김 전에 물에 담그는 것은 전분만 빼기 위해서인가?
표면 전분뿐 아니라 일부 당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한 자료
영국 식품기준청(FSA) — Acrylamide (가정에서의 감자 냉장 보관 지침 변경)
EU 규정 2017/2158 — 아크릴아마이드 저감 조치 (저장 온도 6°C 이상, 감자튀김은 찬물에 30분~2시간 담그기)
EFSA — Glycoalkaloids in potatoes: public health risks assessed (껍질을 벗기면 25~75% 감소)
Foods (2025) — 빛에 따른 감자 녹변과 글리코알칼로이드 축적 (녹변에 글리코알칼로이드 축적이 동반됨)
내용 수정 · 202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