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때 확인할 것
- 포장 뒤 식품유형을 보세요 — '사양벌꿀'은 꿀벌이 설탕을 먹고 만든 꿀이고, '벌꿀'(아카시아꿀·잡화꿀 등)은 꽃에서 모은 꿀입니다.
- 앞면에 '이 제품은 꿀벌이 설탕을 먹고 저장해 생산한 사양벌꿀입니다'라는 문구가 있는지 보세요.
- 하얗게 굳은 것은 상한 게 아닙니다. 포도당이 굳은 것입니다.
- 1세 미만 아기에게는 먹이지 마세요.
용도와 보관법
| 항목 | 벌꿀 | 사양벌꿀 |
|---|---|---|
| 무엇인가 | 꿀벌이 꽃에서 모은 꿀 | 꿀벌이 설탕을 먹고 저장해 만든 꿀 |
| 포장 뒤 식품유형 | 아카시아꿀·밤꿀·잡화꿀 등 | 사양벌꿀 |
| 앞면 표시 | — | '이 제품은 꿀벌을 기르는 과정에서 꿀벌이 설탕을 먹고 저장해 생산한 사양벌꿀입니다'를 12포인트 이상 글씨로 |
| 가리는 검사 | 탄소동위원소비율 −22.5‰ 이하 | −22.5‰ 초과 |
사양벌꿀은 표시로 가립니다
식약처는 2017년부터 사양벌꿀과 벌꿀을 나눠 표시하게 했습니다. 사양벌꿀은 식품유형을 '사양벌꿀'로 적고, 앞면에 '이 제품은 꿀벌을 기르는 과정에서 꿀벌이 설탕을 먹고 저장해 생산한 사양벌꿀입니다'라는 문구를 12포인트 이상 글씨로 넣어야 합니다.
맛이나 색, 끈적한 정도로는 가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검사로 가립니다. 꽃꿀과 설탕은 탄소의 무게 비율(탄소동위원소비율)이 달라서, 이 숫자가 −22.5‰ 이하면 벌꿀, 넘으면 사양벌꿀로 판정합니다.
사양벌꿀이 나쁜 물건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물건이니 이름대로 알고 사면 됩니다.
표시를 속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2022년 식약처가 '천연벌꿀'로 표시된 20개 제품을 거둬 검사했더니 5개가 기준을 넘어 사양벌꿀로 판정됐습니다. 사양벌꿀을 천연벌꿀처럼 표시해 판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2023년 시중 벌꿀 269건을 검사해 4건이 기준을 넘은 것을 찾아 유통을 막았습니다.
대부분은 표시대로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값이 지나치게 싸면 한 번 더 보세요.
하얗게 굳은 꿀은 상한 게 아닙니다
꿀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섞여 있는데, 온도가 낮거나 시간이 지나면 포도당이 갈라져 나와 하얗게 굳습니다. 먹어도 됩니다.
유채꿀·잡화꿀·싸리꿀은 포도당이 많아 잘 굳고, 아카시아꿀·밤꿀·대추꿀은 과당이 많아 잘 안 굳습니다. 10~15도에 오래 두면 특히 잘 굳습니다.
풀려면 50도 아래 따뜻한 물에 병째 담가 두세요. 다만 시큼한 냄새나 쉰 냄새가 나거나 거품이 생겼다면 발효된 것이니 먹지 마세요.
1세 미만 아기에게는 먹이지 마세요
식약처 식품안전나라는 아기가 1세가 되기 전까지는 꿀을 그대로든 음식에 넣어서든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꿀에 섞여 있을 수 있는 보툴리누스균의 포자(균이 단단한 껍질에 싸여 버티는 상태) 때문입니다. 이 포자는 열에 매우 강해 보통의 조리로는 죽지 않습니다. 그래서 꿀을 넣고 구운 빵이나 끓인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1세가 지나면 꿀을 따로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꿀 살 때 볼 것
- 포장 뒤 식품유형(벌꿀인지 사양벌꿀인지)
- 앞면의 사양벌꿀 문구
- 꽃 이름(아카시아·밤·잡화 등)
- 원산지
- 1세 미만 아기가 먹을 음식인지
궁금한 점
하얗게 굳은 꿀은 가짜 꿀인가요?
아닙니다. 포도당이 굳은 것이고 먹어도 됩니다. 유채꿀·잡화꿀이 잘 굳고 아카시아꿀은 잘 안 굳습니다. 50도 아래 따뜻한 물에 담가 풀면 됩니다.
맛을 보면 사양벌꿀인지 알 수 있나요?
맛이나 색으로는 가리기 어렵습니다. 포장 뒤 식품유형이 '사양벌꿀'인지, 앞면에 설탕을 먹고 만든 꿀이라는 문구가 있는지 보세요.
꿀을 넣고 익힌 음식은 아기에게 먹여도 되나요?
보툴리누스균 포자는 열에 매우 강해 보통의 조리로 죽지 않습니다. 1세 미만에게는 꿀이 들어간 음식도 먹이지 마세요.
사양벌꿀은 나쁜 꿀인가요?
꿀벌이 설탕을 먹고 만든 다른 물건입니다. 표시대로 알고 사면 됩니다.
참고한 자료
세이프타임즈 — 사양벌꿀이 천연벌꿀로 '둔갑'…식약처, 7개 업체 적발 (표시 의무와 탄소동위원소비 기준, 2022-12-29)
식품의약품안전처 알기쉬운 식의약품정보 — 설탕 먹여 만든 사양벌꿀 (2017년부터 구분 표시, 2016-11-17)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 우리가 먹는 시중 유통 벌꿀 (2018~2023년 269건 검사, 2024-02-29)
내용 수정 · 2026-10-08